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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골1:14-23)

구원관과 기독론 그리고 교회론의 정립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20.01.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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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골1:14-23)

                                                                              하종성목사(내리장로교회담임)


마7장15절에 “거짓 선지자들은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속으로는 노략하는 이리라” 마24장3절에 “세상 끝에 무슨 징조가 있으리까?” 5절에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11-12절에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였으며 불법으로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십니다.

요즘 우리가 살고 지역이나 나라에 난무하고 있는 이단은 신천지나 구원파 그리고 여호와증인들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많은 교회들은 입구에 신천지출입금지나 ‘신천지 out’라는 스티카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골로새교회에도 여러 이단이 들어와 많은 혼란을 주었는데 영지주의(그노시스주의)와 금욕주의 그리고 천사숭배사상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단으로 혼란을 야기하게 된 골로새교회의 목회자인 에바브로가 바울에게 문의를 하여 바울이 대답형식의 서신입니다. 바울이 전하는 신앙관인 구원론과 기독론 그리고 교회론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Ⅰ. 구원론입니다(14절).


14절에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


아들은 천사들을 가리키기도 하고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을 칭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의 ‘그 아들은’은 특정한 사람을 가리키는데 이는 독생자인 예수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속량 곧 죄 사함인 구원은 오직 그 아들인 예수그리스도 안에서(믿음으로)가능한 것입니다.

행4장12절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게 구원을 얻을 만한 이름을 주신일이 없느니라”고 합니다.

그 아들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므로 우리를 죄에서 사망에서 완전한 구원을 얻었습니다. 다른 어떤 것이 추가되거나 첨가되지 않습니다. 예수의 희생으로 우리의 구원이 충분합니다.



Ⅱ. 기독론입니다(15-22절).


골로새는 브루기아 지방의 중심 도시로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입니다. 소아시아 교회 중의 하나인 골로새교회는 당시 부흥하고 있었습니다.에바브라가 세운 교회이고, 빌레몬이 사역했습니다. 바울이 그곳에 방문한 기록은 없습니다.마땅히 드려야 할 최고의 자리 골로새서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함’입니다. 어떤 특정한 상황과 이단의 출현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함이 얼마나 중요하고 놀라운지를 설명합니다.당시 ‘그노시스주의(gnosticism)’라는 이단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영과 육에 대한 이원론적 사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영은 선하고, 모든 물질은 불완전하고 악하며 육체도 물질에 속하기에 악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주는 무에서 창조된 게 아니라 이 세계가 창조될 때 물질이 원료와 소재가 되었다고 말합니다.이것은 창조 사실과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에 잘못된 영향을 주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고, 육체의 부활도 부정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삶에 영향을 주었지요. ‘물질은 악하기 때문에 육체도 악하다. 그러므로 육체를 아무렇게나 대해도 괜찮다’라고 주장합니다.이러한 사상은 육체를 노예처럼 채찍질하며 다스려야 될 것으로 생각하여 금욕주의를 주장하거나 육체는 악하기에 제멋대로 살아도 된다는 쾌락주의에 빠지게 만듭니다. 골로새서는 이 점에 대해 아주 엄격하게 경고합니다.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은 인간의 지혜와 제도를 강조하고, 각종 신화와 전설에 착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1.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 창조의 주입니다(15~17절).


예수님은 만물을 창조 하셨을 뿐 아니라 통치하시고 유지 보관 하시며,

친히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형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형상(15절)

“[15]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이시니”

"하나님"은 인간이 감각(感覺) 할 수 없는 영적 존재이십니다(요4:2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딤전 6:15; 히11:27)을 인간에게 나타내시는"하나님의 형상"이십니다. 고후4:4절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드러내며 알려주기 위해서 오신 하나님의 본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볼 수 없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말씀이라는 계시로 예언자라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을 들어내었지만 거기에는 명백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제 그 한계를 극복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계시하기 위해서 바로 예수님이 오셨던 것입니다.

복음서에 의하면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 1:18)고 했고, 요14:9절에서 예수님 자신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선언하기도 하셨습니다.

그것은 실체, 본성, 그리고 영원성에 있어서, 성부와 그리스도가 완전한 동등성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밖의 다른 데서 하나님을 찾으려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됩니다. 무엇이든지 그리스도를 떠나서 하나님을 묘사(描寫)한 것은 “모두 다 우상(偶像)이다”라고 하였습니다.


2) 만물의 창조자(16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①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었습니다.

'그에게'는 그리스도가 창조의 실재적 주역임을 말해줍니다. 본 절의 후반부에 나오는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라는 표현은 이것을 더욱 분명하게 나타내 줍니다.

그리스도는 창조의 원인이자 목적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그에게서 나왔고, 그를 위하여 존재하며 그를 향하고 있습니다(요1:3 ; 히1:2).

*요1:3절“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히1:2절“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②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이것은 본 절 초 두의 "만물이 그에게(그 안에서) 창조되되"란 말에 대한 해석입니다.

"그로 말미암고"란 말은 그리스도의 전능하신 창조 행위로 말미암아 만물 창조가 실현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를 위하여"란 말은 만물 창조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밝혀줍니다.

만물은 그들 자체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렇게 된 것입니다.


3) 만물의 주관자(17절)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리스도는 만물의 통일의 원리이며, 모든 창조물을 유지하는 분임을 말해줍니다.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15절 끝의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로, 그리스도의 초월적 선재성(超越的先在性)을 의미하는바 그가 만물의 창조하시고 그 만물의 발달, 통일, 보존을 섭리하시는 주재자(主宰者)이심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는 온 우주에 혼돈 대신 조화를 가져다주는 응집의 원리이신 것입니다.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곧, 그리스도의 선재성이 만물에 미치는 결과를 말합니다.

만물이 "함께 섰"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초월적으로 먼저 계셨기 때문에 만물이 통일되고 또 보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예수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 만물의 화해자입니다(18~20절)


1) 만물의 으뜸 되심(18~19절)

18-19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1) 교회의 머리(18a절)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바울은 교회를 몸에 비유하여 설명함으로써 성도들 상호간의 긴밀한 유기체적 관계와 통일성을 강조하곤 했습니다.(롬12:4,5; 고전12:12-27).

롬12:4,5절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그런데 여기에서는 그 몸으로서의 교회가 바로 그리스도 예수를 머리로 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와 교회 즉 그리스도 안에서 죄를 사면 받고, 성도가 된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본질적으로 설명해줍니다.

성도들은 교회를 이루고 그 교회는 몸으로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갖습니다. 인간이 교회의 머리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 자체가 이단입니다.


(2) 부활의 첫 열매.

“[18b]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는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교회의 근본이 되시는지 그 이법(理法)을 잘 밝혀줍니다.

"먼저 나신 자"란 말은 '주재자'를 의미하는 바,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오직 홀로 죽음을 이기셨으며,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시고(계1:18), 신자들을 죽음에서 해방시켜 부활하게 하십니다.(요 5:28-29; 계20:11-15).


2) 만물과 하나님을 화목하게 함(20절).

“[20]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3. 예수님의 구속사역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 (21-23)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모든 피조물과 하나님은 관계가 깨졌고 원수가 되었습니다. 도저히 화목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인간이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와 벌을 다 받으셔서 화목할 수 있는 길을 여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죽음을 화목제물이라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먼저 믿은 성도는 복음의 일꾼이 되어 이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복음을 받은 자는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소망 가운데 흔들리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이 실제화 되어 성취됩니다. 구원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여러분!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형상이십니다.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고 섭리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는 만물의 의뜸이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십니다. 만물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했으며 인간을 화목하여 정상으로 살게 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이단사설에 미혹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인 복음의 전달자가 되어 건전한 신앙생활과 건강한 교회로 세워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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